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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미 의회가 질타한 일본의 ‘군 위안부’ 억지
미국 하원이 어제 ‘일본군 위안부 결의안’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. 1997년 처음 제출됐으나, 일본 정부의 집요한 로비에 막혀 좌절됐던 ‘본회의 결의안 채택’이 10년 만에 결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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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토론, 옐로 카드!
대선이 가까워지면서 TV토론에 눈길이 모인다. 방송국마다 토론 프로그램이 흘러넘친다. 신해철의 ‘100초 토론’처럼 새로운 토론 프로그램도 출현했다. 하지만 우리나라 TV토론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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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토론, 옐로 카드!
“혹시 자제분 있으세요?” “없습니다.” “아, 그래서 그러셨구나.”7월 12일 EBS ‘토론카페’에서의 이 한마디로 가수 이안은 상상도 못 할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. ‘막말’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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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위안부 결의안' 압도적 통과
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정부의 위안부 동원을 비난하는 미 하원 결의안이 26일 하원 외교위원회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했다. 찬성 39표, 반대 2표였다.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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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부의 뻔뻔스러운 임기 말 몸집 불리기
최근 들어 정부의 각 부처가 다투어 조직과 인원을 늘렸거나 늘릴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. ‘큰 정부’를 역설하는 대통령의 묵인과 방조 아래 정부가 대놓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 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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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핵우산 제공' 조항 삭제하겠다던 청와대
정부가 지난해 한.미 연례 안보협의회(SCM) 때 공동성명에서 핵우산 관련 조항을 삭제하자고 미국에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. 미국이 반대해 무산됐으나, 이 정권의 안보 색맹이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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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칼럼] '반핵'을 내던진 위선자들
1980년대 후반, 대학생 시위 현장마다 빼놓지 않고 울려 퍼지던 운동가요가 있었다. 주먹 쥔 오른손으로 허공을 힘차게 가르며 "반전 반핵, 양키 고 홈"을 외친 뒤 시작하는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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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기력한 한나라당이 김병준 살려"
1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 전체 상임위가 열렸다. 논문 중복 제출 논란 등으로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는 김병준 부총리 때문이다. 그는 청문회를 요청했다. 여야는 이날 사실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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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맥아더는 자유민주주의 지킨 공로자다
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해온 일부 재야단체의 움직임이 더욱 조직화되고 있어 우려된다. 끊임없는 농성과 시위는 기본이다. 최근엔 '전쟁광 맥아더의 동상은 역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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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한승조 교수의 '역사 색깔론'
필자는 요즘 언론의 자유를 보며 한국사회가 성숙했음을 피부로 느낀다. 일제 강점기 역사에 관한 논의에서조차 금기가 깨지고 있다. 더구나 독도 문제로 한참 예민한 시기에 말이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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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경기부양 위해 주택정책 흔드나
경제부총리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무기력증으로 표현하면서 시장원리로 경기를 부양하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행정수도 이전, 신도시, 아파트 건설, 골프장 건설 등으로 건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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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촛불만 들면 모두 '문화 행사'인가
고귀해야 할 '문화'가 또다시 '말하기 좋은 문화'에 밀려났다. 사실상 '문화에 관한 한, 말 못하고 죽은 자 없다'는 말처럼 문화란 어휘 속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부담없이 한마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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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일제 잔재 청산 막는 '누더기法'
제85주년 삼일절은 처참하게 모욕당했다. 이 날을 전후해 일제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특별법이 국회 법사위에서 몇몇 의원에 의해 온갖 학대와 기형화와 출산 장애의 만행 속에서 불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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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빠진 친일 사이트 10여개 버젓이 활개
"조선총독부 자료에 의하면 3.1운동의 참가자는 106만명. 이들이 평화적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을 리 없다. 1992년 미국 LA 흑인폭동처럼 물건을 약탈하거나 상점을 부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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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근태 대표 연설문 전문]
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!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! 지금은 중대한 시점입니다. 역사의 방향을 바꿀 만큼 참으로 엄중한 순간입니다. 오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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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교전이 남측 도발이라니
북한은 서해교전을 미국의 사주에 의한 남측 도발이라고 엉뚱하게 제기했다. 북한은 지난달 25일 남북 장관급 회담을 제의하면서 서해교전에 사과한 것을 계기로 한·미·일과의 연쇄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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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한 중국대사의 외교행태
지난 13일 발생한 중국 보안 요원들의 베이징(北京)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무단 침입 및 공안 요원의 한국 외교관 폭행, 우리가 보호하고 있던 탈북자의 강제 탈취사건에 대한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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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의 독서 칼럼] '새역모'의 역모
"아빠. 이번 선거에 우리 동네에서는 세 사람이 출마했대. 기민당 후보는 공약으로 교과서를 바꾸자고 했고, 사민당 후보는 학교 점심을 맛있게 하겠다고 했고, 공산당 후보는 수업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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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서 칼럼] '새역모' 의 역모
"아빠. 이번 선거에 우리 동네에서는 세 사람이 출마했대. 기민당 후보는 공약으로 교과서를 바꾸자고 했고, 사민당 후보는 학교 점심을 맛있게 하겠다고 했고, 공산당 후보는 수업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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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서경원 전의원 "이번 싸움으로 고문 끝장낼거요"
‘DJ 저격수’ 정형근 의원이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. 11월4일 부산집회에서 ‘빨치산’발언으로 DJ를 공격했다가 검찰의 ‘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’ ‘김대중 총재 불고지 사건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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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설]아라리난장
제6장 두 행상 욕조 밖으로 전라를 드러내며 나가 섰지만, 쑥스러움도 계면쩍음도 느낄 수 없었다. 차마담이 어머니처럼 삼엄하게 굴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외입질의 상대처럼 잠자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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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극우파]"일제가 한글보급에 공헌" 억지 주장
[도쿄 = 오영환 특파원] '한국 교과서에는 일제가 한글 사용을 못하도록 했다고 돼있지만 당시 학교에서 조선어는 필수였고 일본은 오히려 한글을 보급하는데 공헌했다. ' '일본의 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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詭辯-상식을 벗어난 억지 주장
詭는 정도(正道)와 상식(常識)을 벗어난 「위험한(危) 말(言)」이다.또 그런 언행은 이상하게 보인다.그래서 詭는 「이상하다」「괴이하다」는 뜻을 가지고 있다. 辯은 두 죄수(辛,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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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이시하라,중국의 "NO라고 말할수 있는 중국"에 발끈
최근 중국에서 출판된 『노(NO)라고 말할수 있는 중국』(본지 6월25일자 8면참조)에 대해 과거 『노 라고 말할수 있는일본』을 공동집필했던 일본의 작가겸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